3월초부터 5월말까지 출현하는 마비성 패독 집중 점검

서울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봄철 조개류에 출현하는 마비성 패독 위험을 막기 위해 조개류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조개류에 출현하는 마비성 패독은 조개류를 사람이 섭취함에 따라 발병하는 중독으로 3월초부터 5월말까지 주로 나타난다. 마비성 패독은 냉장·동결뿐만 아니라 가열처리 시에도 제거되지 않고 독성이 강해 안면·전신마비 나아가 호흡마비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한다.

이번 검사는 도매시장, 식품판매업소 등에 유통 중인 진주담치, 홍합, 굴, 피조개, 바지락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점검 후 패류독소 검출 시 패독 발생지역에 대한 알림 서비스 및 각 자치구 위생과와 협조해 패독 검출 업소 등의 보관량을 폐기처분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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