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전 MBC 사장 등, 강금실 최고위원은 신청 안해

통합민주당은 18일 오후 6시까지 마감한 4.9총선 비례대표 공천신청 접수결과 약 25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와 최문순 전 문화방송(MBC) 사장 등이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공천을 신청했다.

또 대통합민주신당 쇄신위원장이었던 김호진 전 노동부 장관,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장상 전 구(舊)민주당 대표와 염홍철 전 대전시장, 고재유 전 광주시장,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김근식 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 등도 서류를 접수했다.

한편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 채수찬, 신국환 의원도 비례대표로 재도전에 나섰고 통합민주당은 비례대표 재선을 금지하는 내규가 없기 때문에 비례대표인 서혜석 의원도 다시 한번 비례대표로 도전한다. 또 16대 국회의원 허운나, 박양수 전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당내에서는 박홍수, 신낙균 최고위원과 김현, 유은혜 부대변인, 서영교 전 청와대 춘추관장, 안규백 당 조직위원장, 이상환 총선기획단 부단장, 임혜자 공보국장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또 선진규 노인위원장, 송옥주 여성국장, 송현섭 재정위원장,임무영 조직1국장, 주태문 조직2국장, 정오규 부산시당위원장도 접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정동영 전 대선후보의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던 이재경 씨와 이범재 전 열린우리당 장애인 위원장, 정상모 전 대통합민주신당 홍보기획위원장도 신청서를 냈다.

또한 유시민 의원의 친누나인 유시춘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 공천심사위원인 김충조 전 의원과 황태연 교수, 청와대 법무비서관 재직시절 동료변호사를 통해 삼성의 뇌물(떡값) 500만원을 받았다가 되돌려준 사실을 공개했던 이용철 변호사도 접수했다.

한편 비례대표 1번에 가장 유력했던 강금실 최고위원은 신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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