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중국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새우깡에서 발견된 생쥐머리(우측)
농심이 또 다시 악재에 휘말렸다.

농심은 최근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노래방용 새우깡에서 생쥐머리가 발견되는 사건이 터지면서 매출이 뚝 떨어지는 등 겉잡을 수 없는 나락으로 빠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대구에서 또 다시 쌀로 만든 새우깡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회사측 관계자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대구에 사는 김 모씨는 지난 달 구입한 '쌀 새우깡'을 먹던 도중 이상한 물질을 발견한 것.
김 모씨는 즉시 농심소비자 상담실로 신고했다. 이후 농심측은 이 제품을 회수해 자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이 물질은 흰색의 유연성 재질로 길이 2.2cm의 크기이다.

이와함께 동원 참치도 참치캔에서 칼날이 발견되는 등 식품업계의 위생 문제 비상이 걸리면서 소비자들을 경악시킨 바 있다.

한편 식약청은 최근 농심 중국현지공장의 생쥐머리 검출의 실태 파악을 위해 중국현지로 날아가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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