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온에어' 중에서
3월 중순, 비슷한 시기에 오픈한 뮤지컬 '온에어'와 드라마 '온에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두 작품은 드라마와 라디오를 소재로 각각 방송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리고 있어 '두 작품의 원작이 같은 건가?' '드라마 온에어의 뮤지컬적인 면들만 따로 뽑아 만든 건가?'등을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 두 작품은 극중 캐릭터나 내용 전개에 있어 아무런 관련이 없는 별개의 작품으로 우연히 동일한 제목이 붙여진 것 뿐 전혀 다른 작품이다.

특히 이 두 작품은 둘 다 방송국을 소재로 하고 있어 캐릭터들의 직업군이 유사하다. 드라마 '온에어'는 인기스타 오승아(김하늘)이 드라마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뮤지컬 '온에어'는 10년전 아이돌 스타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 립싱크 파문에 의해 잠적했던 알렉스가 라디오 DJ로 발탁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또한 드라마 '온에어'의 이경민 PD(박용하)이 등장해 드라마의 러브라인을 진행시킨다면, 뮤지컬 '온에어'에서는 김순정 PD(조민아)가 등장해 알렉스와의 러브라인을 보여준다.

드라마 '온에어'가 높은 시청률과 깜짝 까메로 출연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 '온에어' 역시 매 회마다 깜짝 게스트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정선희 부부, 브라운 아이드 걸즈,.홍경민, 거미, 메이비 등 쟁쟁한 스타들이 참석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뮤지컬 '온에어'의 블로그(http://cafe.naver.com/musicalonair.cafe)에서는 매주 깜짝 게스트를 공지해 티켓 예매의 즐거움을 두배로 선사한다.

드라마 '온에어'와는 또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는 뮤지컬 '온에어'는 오는 6월 1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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