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100여 명이 독도에 모여 문화예술 축제를 벌인다.

한국문학평화포럼(회장 임헌영)은 독도 사랑과 수호의지를 다지기 위해 24일 독도에서 '대한민국 독도문화예술축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김용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사장 이성림),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정희성),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신세훈), 한국문학평화포럼, 아시아문화네트워크(공동대표 김남일) 등 6개 문화예술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에는 관련단체 대표 등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 명이 참가한다. 민영 이근배 양성우 백무산 신현림 시인 등은 독도를 주제로 삼은 시를 낭송하고, '독도'를 주제로 삼은 노래와 판소리, 독도의 수난과 한을 형상화한 '독도 해원춤' 등도 펼쳐진다.

또 현기영 전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등이 독도 주제 메시지를, 소설가 김영현 (한국문학평화포럼 부회장)이 일본 지식인과 일본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문학평화포럼은 '평화, 인간, 공생을 위한 문학축전 2006년'의 첫 행사로 20일 전남 고흥 녹동에서 '제1회 고흥 녹동 문학축전'을 개최한다.

전국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다니며 매년 개최하는 문학 행사로 올해는 '고흥 녹동'을 시작으로 '단양 문학축전'(27일), '민통선 애기봉 문학축전'(6월10일), '안산 문학축전'(9월16일), '영천 문학축전'(10월14일) 등을 잇달아 연다.
디지탈뉴스 : 임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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