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지정 우수축제인 '제11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18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차 시배지와 백련리도요지 일원에서 개막됐다.

'세계속에 스며드는 천년의 향', '야생차의 고장 하동', '세계속의 다향으로'란 주제의 축제에는 관광객,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형과 차생산농가의 소득을 유발하는 경제활력형 프로그램이 오는 21일까지 펼쳐진다.

주한외국인 대사관 부인 및 미8군을 대상으로 '주한외국인 대사관 초청행사'를 비롯해 '읍면별(단체별)가장행렬대회', '제1회 외국인 차예절대회', ' 제1회 전국 녹차음식 명인선발대회', '제1회 전국 다시낭송대회' 등이 열린다.

부대행사로 하동녹차의 성장 및 재배 전 과정을 홍보하는 '야생녹차 사진전', 하동녹차를 이용한 음료 및 칵테일 개발을 위한 '녹차음료 칵테일'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신라 흥덕왕 3년 당나라 사신으로 다녀온 대렴공이 차 씨 앗을 가져와 왕명으로 심은 야생차시배지를 알리려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문화관광부의 우수축제로 지정됐다.

디지탈 뉴스 : 임진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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