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23일 '2006 우수만화창작지원작'으로 중장편 서사만화 6편, 단행본 6편, 매체 연재물 14편 등 모두 26편을 선정했다.
중장편 부문에서는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삼은 박흥용의 성장만화 '소리'(1권)와 '빛'(2권)을, 신세대 작가 변기현의 '고양이Z', 이진주의 '질라래비-활의춤', 탁영호의 '유배' 3부작(가제), 장태산의 '팔란티어-게임중독사건', 권교정의 '청년 데트의 모험' 등이 선정됐다.
단행본 부문에서는 이두호, 이희재, 박흥용 등 한국과 프랑스 대표작가 12인이 '한국'을 주제로 그린 단편들을 모은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 만화단편집'과 서형욱·조재호의 '유럽축구 이야기', 박수동의 '별똥탐험대', '미래를 여는 역사1'(거북이북스), 이기량의 '내 마음의 작은 별', 이영욱의 '바르셀로나 카페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등 6편이 선정됐다.
중장편의 경우 최대 5천만원, 단행본의 경우 최대 1천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지급된다.
그 밖에도 매체 연재 지원작으로 문흥미의 'Ending', 강형규의 '장화림', 김윤정의 '늑대 길들이기' 등 14편이 선정됐다. 이들 작품들은 '윙크', '영챔프' 등 만화전문잡지와 '다음', '파란' 등의 포털사이트, 웹진에 연재되며 편당 1천만원의 고료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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