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이상(理想)의 다양한 표현을 통한 경이로운 체험기회를, 작가와 제작자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통한 사업기회를, 우리시의 산업적 관점에서는 미래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성장엔진을 시험하고 잠재력을 선보이는「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Cartoon and Animation Festival:SICAF-시카프)」이 5.24일(수)부터 28일(일)까지 5일간 3호선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 CGV 용산, SETEC 야외무대,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 컨퍼런스룸 등에서 개최된다.

서울시와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사단법인 SICAF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SICAF 2006」는 199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10회를 맞이하였으며, 지난 10년간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는 명실상부한 시민축제이자 국제 페스티벌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SICAF 2006」는 만화·애니메이션 전시회, 애니메이션 영화제, 산업마켓(에스피피 : SPP - SICAF Promotion Plan), 특별이벤트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SICAF 2006」의 주요 특징으로는, 전시회에 어린이·청소년이 참여하여 만화·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하는 교육적 컨텐츠의 학습프로그램이 크게 강화되었으며, 영화제의 경우, 경쟁부문에 2005년 대비 340여 편이 증가한 1,204편이 참여하여 명실상부한 세계 5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호주, 프랑스, 미국 등 해외 페스티벌과의 네트워크가 강화되어 연계협력이 매우 활발해졌다.

SPP 프로젝트 컴피티션에 대한 해외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커져서 내방하는 바이어·투자자 수가 2005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00여명, 컴피티션 참가 프로젝트 수도 6편으로서 아시아 중심시장으로의 기능이 형성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디지탈뉴스 : 장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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