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올해로 12회를 맞는 서울국제도서전이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책으로! 책으로!' 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7일까지 열리는 이번 도서전에서는 출판사, 서점, 저작권 에이전시, 출판단체 등 국내외 24개국 471개사가 참여해 출판물을 전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특히 눈길을 끄는 코너인 '작가의 방'은 고은, 김용택, 김훈, 신경숙 등 유명 작가의 글쓰기 작업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재현해 작가와 작품을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공지영, 진중권 등 저자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저자와 사진 한 장' 코너도 마련됐다.

특별전으로는 삼국유사의 내용을 그래픽아트, 사진, 동영상, 연극, 그림 등으로 보여주는 삼국유사 특별전, 북아트 전시회, 영세 소규모 출판사를 위한 전시회, 북한서적 전시회 등이 열린다.

이밖에 해외 출판인 초청 세미나, 도서 퀴즈대회, 우리 동네 서점 신문 발행 콘테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곁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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