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혈청형이 나오려면 시간이 걸리지만 고병원성이 거의 확실시된다"며 9일 2차 AI 발생지인 정읍 영원면 오리농장에서 2.9㎞ 위치에 있는 육용오리 농장,3차 발생지인 정읍 고부면 농장에서 각각 2㎞와 14.2㎞ 떨어진 육용오리 농장 2곳 등 모두 3곳에서 AI로 의심되는 폐사가 발견돼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현재까지 고병원성 AI발명이 최종 확인된 곳은 전북 김제와 정읍 영원면, 고부면, 다시 영원면 농가로 모두 네 곳이다. 4차 발생 농가는 지난 2차 영원면의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3km 떨어진 오리 농가이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9일 오후3시 기준으로 살처분된 닭과 오리는 52만4천마리, 폐기된 달걀은 2천330만2천개로 현재까지 살처분 등 보상금 예상액만 75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데이코리아 김민호 기자 kmh4457@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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