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장관 김명곤)는 6월 7일, 「2006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534종을 선정ㆍ발표하였다. 분야별 선정 종수는 총류(13종), 철학(32종), 종교(17종), 사회과학(162종), 순수과학(18종), 기술과학(84종), 예술(56종), 언어(34종), 문학(71), 역사(47종)이다.

1996년부터 매년 실시하여 금년 11회째를 계속해온 「문화관광부 우수 학술도서 선정지원사업」은 우수한 학술도서를 선정ㆍ보급함으로써 학술 출판 진흥 및 출판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전년도 지원액이 25억원에 비해 올해는 55억원으로 대폭 증액되었다.

올해의 우수 학술도서는 2005. 7. 1부터 2006. 4. 30 기간에 처음 발행되어 신청 접수된 3,070여종의 도서를 대상으로 하였다. 우수 학술도서 선정은 각 분야별 학계 및 단체의 추천을 받아 구성한 전문가 44명의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 민영기 경희대 명예교수)에서 전체 예비심사, 분야별 전문심사, 전체 본심사 및 최종심사 등 4단계의 심사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는 우수 학술도서 분야에 대한 집중지원으로 채산성이 약한 학술출판의 활성화를 기하고, 출판계 양극화를 해소 차원에서 소수 출판사보다 많은 출판사에게 혜택을 주기 위하여 전년도 142개사보다 대폭 늘어난 258개 출판사에서 발행된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하였다.

이번 선정된 우수 학술도서에 대하여는 “문화관광부 우수 학술도서”임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도서 1종당 1,000만 원 내외 도서를 구입하여 전국 공공도서관, 해외문화원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는 앞으로도 출판사의 양서출판 의욕을 고취하고 학술 출판 진흥을 위하여 「문화관광부 우수 학술도서 선정·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하반기(9월 예정)에는 이와는 별도로 「문화관광부 교양도서 선정·보급」사업을 추진하여 양질의 교양도서 출판과 아울러 선정된 교양도서의 보급을 통하여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독서 접근권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참고로 「2006 문화관광부 우수 학술도서」선정목록은‘문화관광부 홈페이지’(www.mct.go.kr)에 게재 되어있다.


디지탈뉴스 : 장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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