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후원을 위한 '2006 이웃종교 한마음 걷기대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회장 백도웅 www.kcrp.or.kr)와 (사)종교인평화봉사단(이사장 백도웅, www.ncrpc.or.kr)은 ‘장애인 후원을 위한 2006 이웃종교 한마음 걷기대회’를 9월 16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88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의 이웃종교 걷기대회로서 7개 종단(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 교인들이 장애인 후원이라는 '공동善' 실천을 위해 함께 하는 뜻 깊은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문화관광부, 보건복지부, 문화방송, 불교방송, 교통방송,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후원하고, 예절교육개발원이 협찬한다. 종교와 무관한 일반시민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가족/단체는 행사 대행사인 (주)문화집단 좋은세상만들기(Tel.02-782-5700)로 신청하거나 8월 14일부터 종교인평화봉사단 홈페이지(www.ncrp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천 원이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확인서가 배부된다.

종교인평화봉사단의 홍보대사인 ‘말아톤’ 배형진 군과 ‘판소리 말아톤’ 최준 군도 참가할 예정이다.

걷기대회 시작에 앞서 풍물패 길놀이, 페이스페인팅 등의 식전행사로 분위기가 고조되면 종교화합을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걷기 코스 구간별로 혈당/혈압/비만도 무료 검사와 무료 발마사지 등의 이벤트가 실시되며 가족단위 참가자와 청소년들을 위한 캐릭터 퍼포먼스, 어린이 에어바운스, 가족포토존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장애인 발언대, 장애인 머리 손질 코너, 장애우 안경 맞춰주기 등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으며, 완보 후에는 레크리에이션과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에서 기념 티셔츠를 판매한 수익금과 후원 계좌로 입금된 성금은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구입에 쓰인다.

종교인평화봉사단 관계자는 “종교를 초월해서 참가자들이 함께 호흡하며 사랑과 평화의 의의를 되새기는 걷기대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김정민 기자 annjm@digi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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