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죽기전에 가봐야 할 1,000곳'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여름휴가 기간 동안 독자들은 어떤 책을 가장 일고 싶어할까?

인터넷서점 YES24는 최근 각 분야별 베스트셀러 80권 중에서 이번 여름 휴가 때 가장 읽고 싶은 책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총 4,055명이 참가했으며, 응답자 중 17%에 해당하는 699명이 『죽기 전에 가봐야 할 1,000곳』을 이번 여름휴가 때 가장 읽고 싶은 책으로 선택했다.

그밖에 △다 빈치 코드 △오만과 편견 △빗방울처럼 난 혼자였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모모 △조선왕 독살사건 △이문열 삼국지 △여자 생활 백서 △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가 여름휴가 때 읽고 싶은 책의 순위에 차례대로 올랐다.

또한 읽어본 책 중에서 여름휴가 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는 『연금술사』, 『해변의 카프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이 가장 많이 꼽혔다. YES24 회원 ‘유진J’님은 ‘파울로 코엘료와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한다면 어디나 피서지’라며 두 작가를 적극 추천했다.

여름휴가와 방학이 겹치는 7월과 8월은 가장 책을 많이 읽는 시기. YES24는 “지난해 본격적인 여름휴가 집중 기간을 앞둔 7월 중순에는 초순보다 40%가 올랐다. 연말시즌과 겨울방학을 앞둔 12월을 제외하면 7월과 8월이 가장 매출이 높은 달이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비교적 여유가 생기는 방학과 여름휴가 기간 동안 오랫동안 읽지 못했던 책들을 구입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1위로 꼽힌 <죽기 전에 가봐야 할 1,000곳>은 여행 칼럼니스트가 알려지지 않은 외딴섬에서부터 잘 알려진 리조트까지 여행지 1,000곳을 자세하게 설명한 책으로 영어판만 200만부가 팔리고 20여개 언어로 번역되어 팔리고 있는 여행분야 베스트셀러다.

이번 설문조사는 6월 21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었으며, 총 4,055여명의 독자들이 참여했다. 설문 조사에는 성별로는 남성 31%, 여성69%, 연령별로는 10대 4%, 20대 17%, 30대 38%, 50대 10%, 60대 1%가 참여했다.

설문집계 결과표: 2006년 여름휴가 때 읽고 싶은 책(상위 20종 도서 득표결과)

1 죽기 전에 가봐야 할 1000곳 이마고 699

2 다 빈치 코드 대교베텔스만 653

3 오만과 편견 민음사 643

4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황금나침반 559

5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푸른숲 518

6 모모 비룡소 501

7 조선 왕 독살사건 다산초당 484

8 이문열 삼국지 (전10권) 민음사 469

9 여자 생활 백서 해냄 457

10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청어람미디어 455

11 아내가 결혼했다 문이당 444

12 연금술사 문학동네 444

13 해변의 카프카 문학사상사 437

14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세트 문학수첩 390

15 서른살 여자가 스무살 여자에게 토네이도 373

16 식객 김영사 367

17 힐러리처럼 일하고 콘디처럼 승리하라 웅진지식하우스 348

18 파이 이야기 작가정신 335

19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한겨레출판 307

20 여행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청어람미디어 270

디지탈뉴스 :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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