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한 국내기업 3천만 달러에 달하는 상담 실적 달성

지난 18일 대만 보안기기 전문 전시회인 '시큐테크 엑스포 2008(SecuTech Expo 2008)'이 폐막을 알렸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는 이번 전시회에 나다텔, 싸이닉스, 인디고시큐리티, 트루엔 등 14개사 20부스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참가 업체는 대원전광, 삼성씨씨티비서비스, 씨트링, 아트닉스, 에치디프로, 엔담, 코디텍, 티비티, 해성옵틱스등 경기도 보안기기 우수 중소기업 10개사와 한국관내 경기도관으로 참가했다.

올해로 12회 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ADVENTECHㆍCNBㆍPanasonic· Tamron·AV tech' 등 유명 글로벌 대기업을 비롯 20개국 750여개 업체들이 참가하였으며, 약 2만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관에서 해외바이어와 상담이 많이 이뤄진 품목은 IP 카메라, 스피드돔카메라, H.264 기반 DVR, 네트워크비디오서버, CMS(Central Monitoring System), CCTV 카메라용 전원중첩영상전송장치 등이다”며 “감시카메라용 렌즈, 지문인식 디지털도어락, 홈네트워크시스템도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아 향후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큐테크 한국관 참가업체가 기대이상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대만 및 중국의 경쟁제품에 비해 임베디드 기술 및 디지털 네트워크 기술 등이 접목된 고급 제품군이 많았고, 부가기능이 통합된 차별화된 제품을 대거 선보이는 등 해외바이어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또한 진흥회측은 “국내 중소보안기기 전문수출기업의 출품작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고 시큐테크 엑스포에 대한 업계의 참가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여서 2009년부터 타이페이국제무역센터 난강전시장에서 새롭게 개최되는 등 전시회에 한국관 부스규모를 확대해 중소업체들의 해외마케팅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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