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
"착륙시 충격 생각보다 심해"

한국 첫 우주인인 이소연 씨가 29일 청와대와 교육과학기술부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정밀 건강진단을 위해 입원했다.

지난 28일 귀국 직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이씨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충북 청원군 공군항공우주의료원에서 정밀 의학검사를 받고 29일 휴식 겸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이씨의 주치의인 정기영 항공우주의료원장은 “이씨가 착륙 당시 생각보다 강한 충격을 받아 표정관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허리 등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며칠간의 휴식과 함께 허리와 목 부위에 대한 정밀검사가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다.

정 원장은 “정밀진단 결과가 나오면 의학적 판단과 함께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상의해 이씨의 입원 기간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소연 씨는 이번주에 예정됐던 모든 대외활동을 취소하고 주말까지는 안정을 취하면서 체력을 회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투데이코리아 윤정애 기자 jung@todayk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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