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한 대응'

최근 새우깡과 참치캔 등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식품관련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은 가운데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금속 이물질이 나와 또 한 번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주부 송나래 씨는 두 살 난 딸과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던 중 햄버거에서 반짝이는 이물질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에 따르면 햄 패티에 금속조각으로 보이는 1mm~5mm 사이의 이물질이 곳곳에 박혀 있었다고 전했다.

맥도날드 측의 조사결과 금속으로 확인됐으며, 맥도날드는 신고를 받고 이틀이 지나서야 진상 조사에 나서는 안일한 태도를 보였다.

금속조각이 발견된 패티와 동일한 박스에 있는 패티의 매장 판매 중단 외에 다른 소비자 보호 조치는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맥도날드 측은 금속 이물질이 쇠고기 패티 속에 들어간 경위에 대해 파악 중이다.

투데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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