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가 항공의 신기원을 연 제주항공이 '취항 백일'을 맞았다.

12일 취항 100일을 맞아 서울 과해동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제주항공 발권데스크 앞에서 임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백일잔치’를 진행했다.

최근 80% 이상의 탑승률을 회복하면서 '고공비행'을 하고 있어 타 항공사들을 긴장 시키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여름 성수기에 전체 노선 평균 탑승률이 80%를 넘어섰으며, 이를 기념해 본사와 김포, 제주 등 지사에서 일제히 떡을 돌리며 자축했다"고 말했다.

물론 제주항공은 지난 6월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한 후 한달간 평균 탑승률 83.5%를 기록하며 순탄한 출발을 했지만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해 한동안 고전을 했지만 지금은 정상적인 궤도로 올라섰다.

유원상 기자 ywss1@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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