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이상 경제파급효과

'자동차, 생활을 넘어 문화로'란 주제를 내걸고 지난 2일 개막 12일까지 10일간 열린 2008 부산국제모터쇼는 '부산의 축제가 아닌 전국적인 축제'로 승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모터쇼에는 다양한 친환경 콘셉트카 등 24개 브랜드의 완성차 156대가 출품돼 차세대 자동차의 신기술 및 미래 자동차의 트렌드를 제시,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의 위상을 과시했다.

특히 수입차 브랜드인 혼다코리아가 `뉴 레전드'를 세계 최초(World Premier)로 공개했고, 현대차에서도 제네시스 쿠페를 아시아에 첫선을 보이는 등 아시아 첫선 신차 12대, 국내 첫선 신차 10대 등 신차들이 대거 출품돼 내용 면에서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형 자동차의 흐름을 보여주는 `모터쇼의 꽃' 콘셉트카도 11대나 출품돼 세계 자동차 기술의 진화를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

이번 모터쇼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부대행사를 마련해 모터 전시회가 아닌 전국적인 축제로 변모했다는 평가다.

모터쇼 사무국은 관게자는 "이번 행사기간 중 실시한 관람객 지역별 분포 조사에서 부산을 제외한 서울, 중부권, 호남권, 타지역 관람객이 전체 관람객의 52%나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마지막 날인 오늘 100만명 관람객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번 모터쇼로 인해 부산지역 경제에 미친 간접효과 등 3000억원 이상의 경제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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