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홈플러스 양강 체계

홈플러스, 이랜드그룹,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14일 홈플러스는 이랜드그룹으로부터 폼에버 전매장을 2조3천억원에 일괄 매입키로 합의했다.

이에 대형 할인마트업계는 이마트와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의 양강 체계를 형성하고 롯데마트가 2위와 상당히 차이가 나는 3위를 이었다.

이랜드 그룹이 2006년 까르푸로부터 1조7천500억원에 인수할 때 지나치게 많은 부채를 안고 출발한 것이 재매각의 원인이 됐다. 또 비정규직문제를 둘러싼 노사분규 및 이로 인한 영업 난항, 매장 개보수 등으로 지난해 약 2천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한 것이 실제 재매각을 단행케 한 직접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투데이코리아 장수황 기자 press@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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