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및 금융ISAC의 지침 완벽히 준수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는 27일 은행이나 증권사 등 온라인 금융 거래 시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해주는 보안 브라우저인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 시큐어 브라우저(AhnLab Online Security Secure Browser. 이하 'AOS 시큐어 브라우저')'를 세계 최초로 개발, 출시했다.

'AOS 시큐어 브라우저'는 안전한 인터넷 금융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신개념 솔루션으로서 사용자가 웹 상에서 뱅킹이나 증권 거래를 할 때 별도 보안 브라우저가 떠서 각종 해킹 시도를 차단해준다. 웹이 아닌 별도 프로그램으로 동작하는 뱅킹 또는 HTS 전용 프로그램의 경우 별도의 보안 브라우저 없이 프로그램 자체를 보호해준다.

'AOS 시큐어 브라우저'는 고난도의 위협인 메모리 해킹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획기적 기술인 보안 브라우저를 탑재했다. 현재 메모리 해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E2E(End-to-End; PC와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지점 간) 암호화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사용자의 PC에서 입력한 값이 암호화돼 금융 서버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방식은 암호화되기 전에 메모리를 해킹해 입력 값을 탈취 및 조작할 경우 대책이 없다. 또한 해킹에 의해 웹페이지가 조작되어도 그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없다. 보안 브라우저는 이런 한계를 극복한 첨단 방식이다. 즉, E2E 암호화가 대문은 활짝 열어둔 채 금고만 숨기는 것이라면 보안 브라우저는 대문 자체를 열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AOS 시큐어 브라우저'의 주요 기능은 메모리의 데이터 및 코드 조작을 감지/차단/복구하며, 해킹을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 분석 행위인 디버깅(Debugging) 및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 등을 방지하며, 정보를 가로채기 위한 행위인 COM 인터페이스 후킹을 차단하고, 웹페이지 변조를 방지하는 것이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AOS 시큐어 브라우저'를 출시함으로써 기존 'AOS 안티키로거', 'AOS 파이어월', 'AOS 안티-바이러스/스파이웨어'로 구성된 'AOS' 제품군에 'AOS 시큐어 브라우저'까지 갖추어 전방위 온라인 금융 거래 보안 솔루션을 완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키보드, PC, 웹브라우저 및 메모리 등 악성코드 침투와 해킹이 가능한 모든 통로를 봉쇄함으로써 사용자의 정보 보호를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법을 제공하게 됐다.

또한 'AOS' 제품군은 금융감독원 및 금융ISAC(금융정보공유분석센터)의 지침을 완벽히 준수하는 국내 첫 온라인 통합보안 서비스가 됐다. 이는 안철수연구소의 가 보유한 세계적 보안 기술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이다. 금융감독원 및 금융 ISAC의 지침은 최근 대두된 보안 이슈인 개인방화벽과 USB 키보드 보안의 취약성을 해결하고, 메모리 데이터 변조 및 COM 후킹(인터페이스 취약성)을 방어하는 것이다. 'AOS'는 또한 최근 이슈가 된 '키보드 스니핑'에 대한 대응력도 완벽히 갖추고 있다.

'AOS 시큐어 브라우저'를 비롯한 'AOS' 제품군의 장점은 사용자가 다양한 보안 기능을 단 한 번의 설치로 이용할 수 있어 가상 카보드나 전화(ARS; 자동응답시스템) 방식의 솔루션과 달리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사용자의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CTO는 “한국의 온라인 금융 거래는 세계적으로 가장 활성화되어 있어,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해커들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보안 위협도 더욱 고도화하고 있는데, 일반 사용자가 감지할 수 없는 메모리 해킹과 키보드 해킹은 기술력으로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공격이다. 오늘 발표하는 보안 브라우저는 메모리 해킹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보안 브라우저로 강화된 AOS 제품군은 기존 세계 최강의 키보드 보안 기술과 함께 안전한 온라인 금융 거래 환경을 위한 최고의 종합 대책이다”라고 강조했다.

안철수연구소는 'AOS'를 은행 및 증권 업계에 공급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온라인 게임, 온라인 쇼핑몰 등 여타 금전 거래가 이루어지는 업계에도 공급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고 있으나, 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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