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현장에서 태극전사들에게 보낼 응원 메시지를 만들어 보세요"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스 붉은 악마는 오는 6월 독일월드컵에서 펼칠 응원문구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붉은 악마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꿈★은 이루어진다', `AGAIN 1966', `PRIDE OF ASIA' 등의 문구가 쓰인 카드 섹션으로 응원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응원 문구가 적힌 대형 천을 이용할 계획이다.

통천 응원은 대략 5천-1만명이 필요한 카드 섹션을 독일에서는 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새로운 응원 방법으로 결정됐으며 지난 1월 대표팀의 홍콩 칼스버그컵 대회 당시 `또 할 수 있다'는 문구로 처음 시연됐다.

이번에 공모하는 문구는 10글자 이내로 해야 하며 토고, 프랑스, 스위스 등과 맞붙는 G조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4가지다.

공모 방법은 붉은 악마 홈페이지(http://www.reddevil.or.kr)를 참조하면 된다. 발표는 별도로 하지 않으며 경기 당일 공개된다.

디지탈 뉴스 : 임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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