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네티즌의 16%가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경기의 길거리 응원에 참가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포털사이트 다음[035720]에 따르면 네티즌 대상으로 월드컵 응원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1천명 중 70%가 "집에서 TV 등으로 경기를 보며 응원하겠다"고 답했으며 16%가 "시청 앞 등 야외에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술집, 식당 등에서 친구들과 함께 응원한다'는 답변이 13%, '독일 현지에서 응원한다'는 답변이 1%로 나타나 경기가 새벽 시간에 열리는 관계로 집에서 응원하겠다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드컵 중계방송은 98%가 "시청하겠다", 2%가 "시청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새벽 중계는 59%가 "한국 경기만 생중계로 시청하겠다", 19%가 "상황에 따라 정하겠다", 17%가 "전 경기를 생중계로 보겠다"고 밝혔다.
중계방송 이외에 추가 정보를 얻고자 할 경우 이용할 매체로 인터넷이 74%, TV가 23%,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와 인쇄매체가 각각 1%의 지지를 얻었다.
한국 팀의 성적으로는 45%가 16강 진출, 39%가 8강 진출, 11%가 4강 이상 진출,5%가 16강 탈락을, 첫 경기인 대 토고전은 43%가 '한국 2대 1로 승리', 28%가 '한국 2대 0 승리', 20%가 '한국 1대 0 승리'를 예상했다.
또 토고전에서 첫 골을 넣을 선수로는 박지성(32%), 박주영(29%), 안정환(14%), 이천수(10%), 조재진(7%) 등이 꼽혔다.
한편 커뮤니티 사이트 다모임 조사에서는 응답자 1천320명 중 53%가 "집에서 시청하며 응원하겠다", 24%가 "길거리 응원을 가겠다", 13%가 "나중에 재방송 등을 보겠다", 6%가 "관심없다", 3%가 "인터넷으로 본다"고 답했다.
또 토고전 첫 골의 주역으로는 48%가 박지성, 25%가 박주영, 12%가 안정환, 7%가 이천수, 6%가 이영표, 3%가 설기현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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