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구미 LIG 그레이터스 배구단(단장 김병헌)이 오는 12월부터 막을 올리는 2006~2007 시즌의 우승을 위한 ‘특급 프로젝트’ 를 가동,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LIG 배구단은 7일 오전 수원 LIG 인재니움 대강당에서 김병헌 단장, 박주천 부단장 등 구단 관계자와 신영철 감독, 이동엽 주장, 이경수 선수 등 코칭스탭 및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6~2007 정상등극 마스터플랜’ 설명회를 가졌다.

김 단장 주관으로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공격, 서브, 블로킹등 전 포지션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자료분석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에서 보여준 LIG 및 타 구단의 장, 단점을 철저히 탐구, 구단의 현상을 파악하고 보다 나은 결과를 도출해내기 위한 공유의 장(場)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마스터플랜은 6시그마 이론에서 사용되는 CTQ(Critical to Quality)를 프로구단 최초로 적용한 것으로서, 개개인의 실력이 일정기준에 부합하는 것은 물론, 팬들의 요구수준을 너끈히 충족시킬 수 있는 ‘명문구단’ 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함께 결의를 다졌다.

주장 이동엽 선수는 “이번 설명회로써 그동안 우리가 행하고는 있었지만 비록 깨닫기까지는 못했던 우리들의 ‘자화상’ 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면서 “각 포지션, 그리고 각 구성원에 맞는 최적의 진단을 받음으로써 올 겨울의 주인은 바로 그레이터스의 차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 면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디지탈뉴스 : 장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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