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종 와인, 6월 13일부터 3일간 와인아울렛 라빈서 열려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벼룩시장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와인 아울렛 라빈(www.wineoutlet.kr)에서 열린다.

'2008 와인 벼룩시장'은 국내 최대 와인 정보 포탈사이트인 와인21닷컴(www.wine21.com) 이 매년 와인마니아와 와인에 관심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평소 비싸게만 여겨졌던 와인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국내 최대 와인 장터이다.

와인 수입업체들은 이 행사를 위해 여름 이전 와인 창고 정리 차원에서 라벨 손상이나 상품적 가치가 떨어지는 와인들을 저렴한 가격에 대거 내놓으며, 와인 포장등과 같은 부가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총 500여 가지의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들이 적게는 50% 에서 많게는 9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이 된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세계 최대 아이스와인 회사인 필리터리에서 만든 브랜드들로, '키스 와인'이라 불리는 이바치 와인 시리즈들과 특히 청량감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또조(Toso)사의 모스까또 다스띠, 아스띠 스푸망떼 등이 여름 휴가철 와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바치 와인은 과실향이 매우 풍성해 각종 애피타이져, 샐러드, 과일 등과 마시면 좋다. 절제된 산미와 감미로움으로 스위트 와인임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고기류와 먹기에 부족함이 없는 와인이다.

잔잔한 기포에 엷은 황금빛을 띤 모스까또 다스띠는 달콤함과 청량감이 뛰어나고, 알코올 도수가 낮아 연인이나, 가족과의 피크닉 와인으로 안성맞춤이다. 아스띠 스푸망떼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스위트 스파클링 와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밖에도 시중에서 20만원 대에서 구입 가능한 정품 캐나다 아이스 와인인 랭 리즐링(Lang Riseling Icewine) 아이스와인을 비롯하여 이바치 비달 아이스와인(I baci vidal Icewine)을 3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급이 된다.

또한 이탈리아의 최고급 와인을 지칭하는 수퍼투스칸 와인 중 이탈리아의 전통 품종인 산죠베제 100%로 생산되는 폰토디(Fontodi)사 플라챠넬로(Flaccianello della Pieve)가 6월 14일 1일 하루 예약 한정 판매되며, 특히 수퍼투스칸 태생지인 볼게리의 숨은 진주 미켈레 사따의 피아스트라이아(Piastraia) 역시 홍보차원의 특별가로 공급되어 수퍼투스칸 와인애호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피아스트라이아 볼게리는 강렬한 과일향과 부드러은 미감이 조화를 이루고, 탄닌은 풍부하지만 충분히 무르익어 끝맛이 매우 뛰어난 와인으로 유명하다.

이바치 시리즈를 국내 독점수입하고 있는 비니시모 조상조대표는 “와인 수입사들이 직접 행사에 참가하여 홍보의 장으로 연출되는 벼룩시장인 만큼 현재까지 국내에 덜 알려진 좋은 와인을 만나는 즐거움을 누려보면 좋을 것”이라고 권했다.

투데이코리아 김태일 기자 teri@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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