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뢰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방안 모색

제29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 포럼(APPA포럼)'이 19~20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홀 201호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 포럼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를 비롯한 뉴질랜드, 홍콩, 캐나다, 한국의 커미셔너와 국내·외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인터넷 신뢰와 개인정보보호'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OECD와 APEC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국제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판단되어 그 의미가 크다.

국내·외 연사로는 방송통신위원회 임차식 네크워크정책관이 한국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대하여, 마이클 도노휴 OCED사무국장이 OECD 개인정보보호 정책 방향에 대하여 발표하고, 기업인 연사로는 NHN, 안철수연구소 등과 세계적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인정보보호 사례 및 기술동향을 발표하게 된다.

첫째날 Broader meeting은 일반인 참석이 가능하고, 둘째날 closed meeting은 커미셔너만 참여하는 비공개 회의로 진행된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개인정보 모니터링 제도화 방안, 개인정보 인식주간 공동행사 등 회원국간 개인정보보호 협력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하고, 토론결과를 토대로 제29차 APPA 포럼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부터 포럼 회원국이 된 우리나라는 이번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및 분쟁조정위원회, i-PIN(가상주민번호) 등 앞선 개인정보보호 제도를 소개함으로써 한국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그간의 노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포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appa2008.kr)를 참조하면 된다.

투데이코리아 김태일 기자 teri@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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