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연
'죽도록 달린다','왕세자 실종사건'으로 주목받은 한아름-서재현 콤비의 신작 '청춘, 19대1'은1945년 광복 한 달 전, 독립운동에 목숨을 바친 18살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다.
징병을 피해 일본으로 건너간 세명의 젊은이가 독립운동에 휘말려 결국 목숨을 바치는 내용으로 정서적인 울림과 감동에 중점을 둔 인간적인 작품이다.
특히 다양한 장면이 한 공간에서 펼쳐지며 두가지 시점이 교차하는 이번 작품은 사건당시에 있는 당사자들의 시점과 사건을 역 추적하는 취조관의 시점이 공존한다. 취조관은 이질적인 두 개의 시공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연기자인 동시에 극의 내용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찰자가 된다. 관객 또한 관찰자의 입장에서 작품을 바라보며 함께 따라가게 된다.
또한 이번 작품에는 아코디언, 클래식기타, 하모니카, 디즈, 부주끼 등 공간을 지배하는 30여 가지의 악기가 동원되어 작품의 정서적 감각을 한층 풍부하게 뒷받침 해준다. 문의: 02-708-5001~3
성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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