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 등 3개 기관 함께 이전 지원업무 효율화
원스톱 기업지원센터에 콜센터도 갖춰 종합상담 기능 강화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기업지원 기능을 한곳에 모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재단법인 부산경제진흥원(원장 윤창현)이 6월 30일부터 부산 강서구 녹산산단에서 부산 연제구 연산동으로 청사를 이전, 본격 업무를 개시한다.

지난 1월 부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지원 4개 기관을 통합해 설립된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4월 28일 삼성전자 출신의 윤창현 초대 원장 취임이후 3부 1센터의 본부조직과 2개 부설센터로 체제를 개편하고 연산동 이전과 함께 부산경제진흥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내부 조직정비 및 업무 개발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조직 정비를 통해 우선 수요자인 기업인과 소상공인 중심의 맞춤형 기업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산시 기업옴부즈맨과 통합한 원스톱 기업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원스톱 기업지원센터에는 4명의 전문상담사가 배치된 콜센터(전화 1577-0062)를 별도로 설치해 지역 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부산지역 및 중앙부처의 각종 기업지원관련 제도와 정책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업옴부즈맨을 중심으로 기업인들의 방문 상담 및 현장 확인 상담 활동을 통해 창업에서 자금 조달, 기술, 경영컨설팅, 마케팅 등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애로 상담과 안내 등 맞춤형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종합상담 체계 구축차원에서 부산울산중소기업청 등 부산지역 지원기관 실무자들로 구성된 가칭 '부산지역 기업지원기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 70여명으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와 대기업 퇴직 임원 등으로 구성된 서울의 전경련 경영자문 봉사단과의 교류협약 등을 통해 경영 컨설팅 조직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지식서비스산업 지원 및 육성을 위해 신설된 서비스산업육성부에는 부산테크노파크에서 통합된 지식서비스지원팀과 창업지원 등을 위한 창업지원팀 2개 팀으로 구성, 운영된다.

부산국제금융도시 유치 및 금융산업육성 정책연구와 시책 개발을 맡을 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도 관련 전문가를 공개 채용해 부산경제진흥원 부설기관으로 설치 운영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입주할 연산동 프라임시티 빌딩에는 진흥원과 함께 부전동의 부산신용보증재단(5층)과 중소기업중앙회부산울산지역본부(6층), 부산광역시 남부소상공인지원센터(3층)도 함께 이전해 창업, 자금지원 등 기업관련 업무를 한 건물에서 일괄처리 할 수 있어 기업인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기업에게 제공하게 된다.

한편, 부산경제진흥원은 6월 30일 연산동(프라임시티 빌딩)으로 이전업무를 마무리하고 오는 7월 4일 오후 4시 허남식 시장과 부산지역 경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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