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서 성황리 막내린 대한민국 축제박람회

최우수상…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
우수상…동래읍성역사축제와 울산 외고산옹기축제
장려상…김제지평선축제, 고성공룡세계엑스포, 부여백제문화제

부산 동래구의 동래읍성역사축제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축제박람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에서는 동래읍성역사축제 외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자갈치축제, 해운대모래축제, 부산바다축제, 부산불꽃축제, 조선통신사 평화행렬 홍보관 등의 축제가 참여했고, 전국적으로는 3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82개 지역대표축제가 참여한 가운데 동래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축제로 선정돼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동래읍성역사축제 중 동래학춤공연 모습
올해는 특히 시 무형문화재 제3호인 동래학춤과 매주 토요일 저녁 온천천을 물들이는 온천천 아티스트팀의 라틴댄스·색소폰·민요·창·사물놀이 등 동래구의 역사와 전통을 잘 표현하는 문화공연을 선보였고 떡메치기·나무목각 체험 등 지난해보다 강화된 체험 프로그램으로 32여만명 방문객 발길이 꾸준히 이어진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한·중·일 관광장관이 벡스코를 방문한 지난 22일 동래읍성역사축제 홍보관에서는 동래학춤 공연을 선보여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동래읍성역사축제 중 곤장체험
동래구관계자는 “동래읍성역사축제를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타 지역 축제의 우수한 점을 배우고 관람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10월에 개최되는 축제에서는 보다 새롭고 알차게 준비해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박람회에서는 인천시의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에는 동래읍성역사축제와 울산 외고산옹기축제가, 장려상에는 김제지평선축제, 고성공룡세계엑스포, 부여백제문화제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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