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이 심한 악취와 시꺼먼 재를 흩날리고 있다. 불꽃이 갈래 갈래 일그러 지고 있다.

촛불 속에 위장된 폭력과 불순함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애초 부터 쇠고기 문제는 그들의 목적이 아니었음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 쇠고기 전면 재협상 ▲ 미국산 쇠고기 회수 및 유통 중단 ▲ 경찰청장과 방송통신위원장 파면 ▲ 교육의 공공성 포기계획 중단 및 한반도 대운하 포기 ▲이명박 대통령 면담 등 소위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수많은 요구 사항은 그야말로 정부와 국가를 무력화 하려는 시도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노무현 대통령 시대에도 있어 왔고 그 이전에도 미국산 쇠고기는 국민들의 식탁에 안전하게 올라왔다.

분명한 것은 당시의 쇠고기 수입이 지금 보다 더 안전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검역 체계도 허술했고 광우병에 대한 대비도 부족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당시에는 지금 같은 촛불 시위는 커녕 쇠고기 안전을 우려하는 전문가 조차 입을 열지 않았다.

이제 와서야 촛불 시위를 주도하는 세력이 검역 주권과 국민 안전을 위한다고 시위와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은 정부를 무력화하겠다는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국민은 분명하게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불법 촛불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국민대책회의 지도부가 조계사로 피신을 하였다고 한다. 잘못이 없다면 떳떳하게 경찰에 나가 조사를 받으면 될 일이다. 종교의 그늘에 숨어 들어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인가.

그 역대 어느 정부보다 쇠고기 문제에 대한 안전한 대책을 마련한 것이 잘못된 것인가. 검역 절차를 개선하고, 원산지 표시를 강화하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려는 것을 불법 폭력 시위로 무력화 하려는 것은 분명한 잘못이다.

그들은 불법 폭력 시위가 대다수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자 다시 평화적, 종교적 시위로 위장하는 치밀함 마저 보이고 있다. 불순한 의도가 숨겨져 있다는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불법 폭력 시위를 막고자 하는 경찰청장과 잘못된 정보를 마구잡이 식으로 퍼뜨리는 것을 막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수장을 바꾸라는 것은 또 다시 폭력과 선동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들의 사악한 의도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 더 이상의 관용이 베풀어져서는 안될 것이다. 사악한 의도를 촛불에 위장한 촛불 시위는 이제 더이상의 평화적 시위가 아니다. 하루빨리 제거해야할 우리사회의 암적 존재이다. 암적 존재를 더이상 방치하여서는 안된다. 이미 악취와 시꺼먼 재로 순수한 우리나라를 멍들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희망과 순수함 속에 위장된 촛불 시위의 의도를 정부는 철저히 파헤쳐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행사하여 불순한 세력으로 부터 나라를 보호하여야 할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이 광우병이 아닌 그들의 사악함에 불안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기를 하여서는 아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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