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고래 창자에 붙은 구두충> |
소비자 손 모씨는 지난달 27일 꽁치통조림 안에서 혐오스러워 보이는 벌레를 발견하고 회사에 신고했다.
동원 F&B 자체조사결과 구두충으로 확인됐다. 구두충은 인체에 해롭지는 않지만 혐오스러운 이물질이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구두충 포함 제품에 대해 회수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동원 F&B 측은 “3단계의 세척과정을 거치고 또 최종 캔에 담은 후에도 약 10명의 인원들이 검사를 하고 있지만 완벽제거는 힘들다”며 꽁치 내장을 수작업으로 제거하는 인원도 증설하고 공정도 개선하지만 꽁치 속 깊이 있는 구두충을 없애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
식약청은 관련 자료를 입수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식약청은 이번에 발견된 구두충이 지난달 9일 발견됐던 이물과 동일한 걸로 판정되면 동원F&B에 대해 영업정지와 리콜명령을 내릴 계획인 것으로 밝혔다.
투데이코리아
장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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