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 사회공헌활동 안전교육으로 업그레이드

최근 아동 관련 사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면서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어린이 안전교육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7월18일부터 8월19일까지 중동점, 천호점, 미아점, 목동점, 무역점 등 경인지역 5개 점포에서 어린이 스스로 생활 주변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는 파랑새 보호교실인 '어린이 안전스쿨'을 연다.

'어린이 안전스쿨'은 현대백화점이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자 기획하였다.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아동 복지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안전 교육프로그램으로 컨텐츠를 업그레이드 한 것.

'어린이 안전스쿨'은 신변/가정/교통/생활/놀이/승강기 안전 총 6개 주제별 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의 자문을 받아 각 주제별 체험 코너를 설치해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식 교육으로 진행된다.

신변안전 교육에서는 '내 몸과 마음은 소중해요' 동영상 시청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몸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역할극을 통해 대형 놀이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가정안전 교육에서는 포그 머신으로 화재 상황을 연출하거나 현관문과 손모형을 준비해 현관문틈에 손이 낀 상황 등 가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를 실제로 연출해 사고 발생시 대처법과 예방법을 교육하며, 우유, 주스 등 유통기한이 있는 식품을 통해 어린이들이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을 갖도록 교육한다.

이밖에도 교통/생활/놀이/승강기 등 다른 체험 코너에서도 사고 발생시 대처법과 예방법을 어린이들의 이해가 쉽도록 실제 상황을 연출해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체험식 교육으로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마케팅팀장은 “현대백화점은 '파랑새를 찾아 희망을 찾아'라는 사회공헌활동 테마로 결식아동 후원에서부터 공부방 지원, 봉사활동 등 아동복지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며, “단순 봉사활동 차원을 넘어 교육, 문화 중심의 새로운 사회공헌활동 컨텐츠를 개발중이며, 이번 행사 또한 이의 일환이다”고 전한다.

'어린이 안전스쿨'은 중동점 7/18(금) ~ 22(화), 천호점 7/25(금) ~ 29(화), 미아점 8/1(금) ~ 5(화), 목동점 8/8(금) ~ 12(화), 무역점 8/15(금) ~ 19(화) 순서로 열린다.

각 점포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반까지 1회 교육시 90분씩 하루 4회 교육으로 진행되어 5일간 총 20회 교육이 진행된다. 1회 교육시 각 체험 코너별 6 ~ 10세 어린이와 부모 각 10명씩 총 120명이 참가해 점포별 2,400명, 5개 점포 총 12,000명이 참가하는 대형 프로그램이다.

각 점포별 이벤트홀 안내데스크에서 1,200명 선착순으로 어른은 무료, 어린이는 1인당 2천원씩 접수를 받으며, 접수를 통해 모인 금액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 기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투데이코리아 김태일 기자 teri@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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