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국 1,500명의 방문 2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2009년 제3차 OECD(경제개발협력기구)세계포럼개치지로 부산이 확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4월 통계청에 제안서를 제출, 기획재정부 최종 심사를 거쳐 10일 오전 라이벌인 서울과 제주를 물리치고 2009년 제3차 OECD세계포럼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 벡스코가 힘을 모아 부산시만의 특징인 복합형 컨벤션도시, 국제수준의 숙박시설, 편리한 접근성, 풍부한 관광 및 문화자원 보유, APEC을 비롯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및 개최경험 보유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다.

OECD와 통계청이 공동주관하는 2009년 제3차 OECD세계포럼은 내년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BEXCO에서 개최되며, 지난해 12월 OECD 세계포럼 준비위원회에서는 제3차 OECD 세계포럼은 한국에서 개최키로 확정된 바 있으며, 제1회는 2004년 이태리(팔레르모)에서, 제2회는 2007년 터키(이스탄불)에서 개최됐다.

유엔, 세계은행, 유엔개발계획(UNDP), 유럽중앙은행(EC), UNESCO, IBM, Google 등 전 세계 150여 개국 및 국제기구에서 정부 수반, 국제기구대표, 노벨상 수상자, 기업 CEO 등 1천500명이 참가하는 행사이며, 정부주관 행사로는 최대 외빈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다.

포럼 기간동안 220명의 저명인사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속가능 발전”, “삶의 질 향상”, “기후변화 대책” 등 인류사회의 발전을 위한 범세계적 이슈가 논의되며, UN의 MDGs(새천년개발목표)를 대체하는 사회발전 측정을 위한 지표 작성사항도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 기간 중에는 통계와 국가성과측정에 대한 대중의 이해 및 활용 확산을 위한 “정보이용혁신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한편 이번 포럼의 개최는 우리나라가 선진한국의 비전 설계에 글로벌 사회발전지표를 활용함은 물론 인류의 당면과제 해결에 있어서 국제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기준 2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관광산업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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