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 태평양홀·대서양홀에서 닷새간 열띤 ‘캐릭터 축제 한마당’

둘리, 뿌까, 뽀로로, 스폰지밥, 미피 등 세계 각국의 유명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최대의 캐릭터 축제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과 코엑스(대표 배병관)가 공동주최하는 '서울캐릭터페어 2008'이 7월 23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서울캐릭터페어 2008'은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음악, 엔터테인먼트, 장난감, 문구,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츠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캐릭터 라이선싱 전시회다. 올해는 150여 개 국내외 기업과 3,8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 니켈로디온(스폰지밥), KBSN(후토스), 투니버스 등 미디어 기업과 마텔(바비, 피셔프라이스), 딕부르너코리아(미피), 스카이뷰 어드바이저(유니버설 스튜디오, 엠지엠 스튜디오, 세사미 워크샵), 테디베어(테디베어) 등 해외 업체 참가 수도 역대 최대를 자랑한다.

넥슨(메이플 스토리, 카트라이더)과 부즈(뿌까), 오콘(선물공룡 디보),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뽀롱뽀롱 뽀로로)와 둘리나라(아기공룡 둘리) 등 인기 국내 캐릭터 업체들도 서울캐릭터페어를 찾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상품을 전시한다.

개막날인 23일과 24일은 비즈니스 데이(Business Day)로 ▲해외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 바이어와 참가사 1:1미팅을 제공하는 TOP프로그램, ▲아시아 문화 콘텐츠의 비전을 조망해보는 '국제 라이선싱 워크숍' ▲참가사의 신규사업 소개를 위한 '갈라 프리젠테이션' 등이 마련된다.

25일부터 3일간은 일반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캐릭터 게임 경기 '캐릭터 타짱 에듀경진대회' ▲인기캐릭터를 주제로 한 비보이(B-boy) 공연 ▲동요 뮤지컬 ▲캐릭터 쇼 ▲캐릭터 코스튬플레이 ▲태권쇼 ▲인기 만화가 사인회 등 풍부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캐릭터 팝업 북 만들기 ▲캐릭터 얌얌 쿠키 만들기 ▲캐릭터 펠트 만들기 ▲판화 공작실 등 현장 참여 이벤트도 운영한다.

한편, 주최측은 텔미와 소핫으로 정상에 오른 인기그룹 '원더걸스'를 홍보대사로 선정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입장료는 대학생·성인 7000원, 중·고생 5000원, 초등생 이하 2000원, 3세 이하는 무료다.

행사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캐릭터페어 2008' 홈페이지(www.characte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데이코리아 김태일 기자 teri@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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