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상담가, 케어 매니저 등 노인 관련 직업 전망 밝아

우리나라는 현재 빠른 속도로 초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까지 소요기간이 일본 24년, 미국 72년인데 반해 한국은 18년 정도가 소요된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실버산업'이다. 실버산업은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규모 면에서 한국의 약 40배 이다.

21세기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떠오른 실버산업과 관련된 직업 역시 그 전망이 매우 밝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과 함께 실버산업 관련 유망직업을 조사해본 결과 아래와 같이 나타났다.

실버산업 중 가장 유망한 분야는 삼성경제연구소는 장기요양시설서비스, 노인건강 자문서비스, 건강식품, 여행, 보험, 자산운용서비스, 노인주택 등을 꼽았다. 관련 직업으로 노인전문의, 노인 작업치료사, 케어 매니저, 음악치료사, 가정 전문의, 성형전문의, 물리치료사 등이 있다.

노인전문의는 치매, 중풍, 노인성 정신병, 우울증 등 노인성 정신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전문병원이 생겨나는 등 노인 관련 의료 서비스가 발달하고 있으나, 노인전문의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정부차원에서 고령친화산업 등을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실버산업은 유망 직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노인작업, 심리치료사(실버 상담가)는 노인들의 개인적 문제를 해결하고 중요한 결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대화를 통해 소외감과 고독을 감소시키는 역할하며, 상담을 통해 가족들에게는 보다 효율적인 부양 방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실버 상담사가 되기 위해 보통 의대의 신경정신과를 졸업하고 국가 의사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하며 심리치료사는 3년 기간의 공인심리치료사 훈련 교과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취업상담사는 노인들의 재사회화를 돕는 일을 한다. 이 직업은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새 직장을 찾아주는 직업 상담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며, 노령계층을 사회에서 분리시키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돕는다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케어 매니저는 장기요양보호 대상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조사하고 장애 상태에 필요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관리하는 업무이다. 즉 케어 매니저란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치매노인이나 질병에 걸린 노인이 일상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는 것이다.

케어 매니저로 일하기 위해서는 케어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그 외에도 기존의 직업들 중 강화 될 직업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사회단체활동가, 펀드매니저, 보험 계리사, 여행 상품기획가 역시 인기직종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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