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9월 월간 단위로는 사상최고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를 적극 매수하라는 증권사의 추천이 나왔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강상민 연구원은 지난달 현대차의 완성차기준 판매실적은 전년동기대비 49.1% 급증 월 기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성장률이 다시 두자릿수로 회복되면서 구조적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부문별로 살펴볼때 내수판매는 5만6093대로 올 들어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며 수출 역시 10만7662대로 다시 1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9월 실적에 있어 주목해야 할 부분은 8만2625대까지 증가한 해외생산 판매 실적으로 양호한 해외공장 실적으로 미루어 볼 때 중국공장은 풀가동 상황이 지속되고 미국공장 역시 9월에 생산 판매 실적 및 가동률이 8월(2만2506대, 가동률 89%)보다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양호한 실적, 특히 9월 판매실적을 기점으로 다시 두자릿수 성장률의 구조적 성장세를 확인하며 각종 불안감으로 취약해진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연구원은 판단했다.

최근 현대차 주가의 상대적 약세는 변동폭이 확대된 원달러 환율 하락세와 여기에 최근 엔달러 환율마저 상승세로 불리하게 작용하며 투자심리 개선에 또 다른 장애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게 강연구원의 분석이다.

따라서 강 연구원은 9월 양호한 판매실적을 확인한 현시점에선 환율에 따른 추가적인 우려감 보다는 이에 따른 주가 약세를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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