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설거지론’대 야 ‘선물용’ 공방예상

국회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특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가축법 개정안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교통상부의 보고가 이뤄지는 만큼 참여정부 때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결정됐다는 여당의 이른바 '설거지론'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선물용'이라는 야당의 주장이 대립되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특위는 또 농림수산식품부, 외교통상부, 보건복지가족부, 법무부 장.차관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국회에 제출된 3건의 가축법 개정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국회에는 민주당 최인기, 민주노동당 강기갑,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가축법 개정안이 제출돼 있다.

특히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개정안은 30개월령 미만의 쇠고기만을, 민주노동당 개정안은 20개월령 이하 쇠고기만을 수입토록 하고 있어 의견충돌이 불가피해보인다.

투데이코리아 이완재 기자 wan@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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