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흑자 54억불로 사상최대 기록

우리나라 9월 디지털 전자 수출이 사상최대의 수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산업자원부는 "우리나라 9월 디지털전자 수출이 월별 수출규모로는 최초로 100억불을 넘어 108.8억불을 달성하였으며 수입은 수출의 절반 수준인 54.8억불로 전자수출 사상 최대 54억불의 무역수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수출은 평판디스플레, 반도체, 무선통신기기부품, 칼라TV부품 등 전자부품 및 부분품이 높은 수출증가를 보였으며 일평균 수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동유럽, 중남미 지역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對EU 수출은 동유럽으로의 LCD패널, 양문형냉장고 수출 증가 등으로 인해 '05년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20억불 대를 달성하며 17.9%의 증가율을 기록하여 2개월 연속 견조한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3/4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전자부품 34.7%, 가전 9.3% 각각 증가했으며
주요 품목 증가율은 평판디스플레이 146.2%, 대형냉장고 20.1%, 반도체 19.7%, LCD-TV 18.0%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 3/4분기 지역별 수출은 중남미가 전년동기대비 58.5% 로 꾸준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유럽은11.0%로 한국 기업들의 생산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3/4분기 수입은 전체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6.7%에 그쳤으며 나라별로는 중국이 27.8%로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주요 수입국인 일본 -4.6%, 미국 -1.5%, EU -4.0%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