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조직전문가 초청 연구현장 시찰 및 시제품 시식행사 가져’

지난 6일 농촌진흥청은자체운영 첨단생명과학 홍보프로그램인 '서호 생명과학 탐방'을 한국조직학회 원로와 임직원 15명을 초청해 실시했다.

서호(西湖) 생명과학 탐방행사는 농촌진흥청의 강도 높은 개혁추진경과 및 2008 주요업무현황에 대한 설명을 통해 농촌진흥청이 농촌현안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국가기관으로의 거듭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또한 첨단연구현장 시찰과 최근 상업화된 연구 결과물의 시제품에 대한 시식행사도 실시해 농진청 사업 전반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도 거뒀다.

첨단연구현장 시찰은 우리나라 농업의 발전상과 연구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있는 '농업과학관'을 시작으로 농촌진흥청 소속기관인 '농업공학연구소'의 지열이용 냉난방 기술개발, 자동접목 로봇, 과일 비파괴선별기 연구현장을 시찰했다.

또 대한민국을 수천 년 동안의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하고 경제발전을 뒷받침 한 녹색혁명의 산실인 '작물과학원'의 벼품종전시포와 종자강국 실현의 기반이 되는 '농업생명공학연구원'의 농업유전자원센터를 방문했다.

연구시제품 시식행사에서는 FTA 확대 등 개방화에 대응해 우리 농축산물의 세계 최고 품질화를 추진하고 있는 탑라이스, 탑푸르트, 청보리 브랜드 한우고기, 무독 옻술 등에 대한 시식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회과학분야의 원로와 오피니언 리더를 연구현장에 초청하여 연구 성과의 조기 확산과 미래 농업생명과학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자문을 받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창의혁신담당관은 “서호 생명과학탐방 프로그램은 단순한 현지 시찰의 차원을 넘어 연구성과를 직접 체험하고 발전방향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행정·조직학계, 경제사회과학계, 국회의원 보좌관, 언론인, 소비자 단체 등 정책고객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사업을 홍보하여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농촌진흥청이 되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직학회관계자는 “유가, 사료비,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농업현장 수요자에게 실익을 주는 기관임을 세삼 알게 되었으며 농촌진흥청이 미래 무한한 가치를 지니는 우수 유전자원의 확보로 우량품종을 육성하고 로열티 문제와 세계 식량문제해결에 기여하는 '동북아 농식품 R&D 허브국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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