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rea, 대표 유재성)는 웹 기반의 문서 관리, 협업 솔루션인 '오피스 라이브 워크스페이스(Microsoft Office Live Workspace)'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이는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풍부한 기능을 웹으로 확장한 '오피스 라이브' 브랜드 중 국내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플러스 서비스' 전략의 일환이다.

'오피스 라이브 워크스페이스'는 집이나 직장, 학교 등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에 접속, 다양한 문서와 파일을 온라인 상에서 열어보거나 저장 또는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온라인 작업 영역이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오피스 라이브 워크스페이스는 학생들의 강의 노트 공유나 공동 프로젝트, 친구나 가족들과의 이벤트 계획 수립 및 공유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오피스 라이브 워크스페이스는 홈페이지(http://workspace.officelive.com)에 접속만 하면 별도로 다운로드 받지 않고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기존에 사용하던 윈도우 라이브 ID로 로그인하면 된다.

웹 상에서 약 1,000개 이상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문서를 저장, 공유할 수 있으며 각 문서를 작업 영역별로 분류해서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작업 영역별 사람 초대가 가능하며, 문서 조회, 편집에 대한 권한을 부여할 수 있어 공동 작업도 가능하다.

이 때 여러 사람들이 수정하여 문서 버전이 다를 경우에도, 정확한 저장 시간 기록을 통해 버전 관리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어 편리하다. 오피스 라이브 워크스페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의 설치 여부와 상관 없이,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모든 컴퓨터에서 문서 액세스가 가능하고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인터넷 브라우저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또한 PC에 설치되어 있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로 작업 중에도 오피스 라이브 워크스페이스의 작업 영역으로 바로 저장할 수 있으며, 연락처, 작업 및 이벤트 목록 등의 아웃룩 동기화 기능을 통해 익숙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환경에서 손쉽고 빠른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미국 내 주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비공개 베타 서비스결과 참여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듀크대학교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라이브 워크스페이스는 학습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문서를 관리하는데 편리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더 이상 USB 드라이브를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고, 파일 저장을 위해 자신한테 이메일을 보내는 등의 불필요한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여러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같은 버전의 문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도 없어졌다. 오피스 라이브 워크스페이스는 내 컴퓨터 활용능력을 확장시켰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정보근로자 사업부 이래근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사용자가 효율적이면서도 연속적인 친숙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피스 라이브 워크스페이스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용자 누구나 쉽고 빠르게 온라인 상에서 문서를 저장 및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타버전 출시 이후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필요로 하는 기능을 추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6년에 '오피스 라이브'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 바 있으며, 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오피스 라이브 스몰 비즈니스'의 경우 약 70만 명이 등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오피스 라이브 워크스페이스 베타버전은 한국어, 네덜란드어, 이태리어, 포르투칼어, 중국어 번체 등으로 출시되었으며 정식 버전은 2009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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