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원장 정진철)은 안방에서 TV로 편리하게 국가기록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8월 28일 KT와 2008년도 방통융합공공서비스 시범사업 공동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기록 온라인 콘텐츠 제공을 통해 국민에게 세계 최고의 기록정보서비스를 지향하는 국가기록원과 차세대 뉴미디어로 각광받는 IPTV가 만나 그동안 '나라기록포털'에서 제공되고 있던 다양한 기록 콘텐츠를 일상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공간의 구애 없이 TV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번 서비스는 메가TV 가입자뿐만 아니라, 하나TV, myLGtv등의 가입자들도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그동안 국가기록원은 디지털 아카이브 기반 강화를 위해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온라인 기록정보 콘텐츠를 구축해 왔다. 5.18민주화운동, 김창룡 저격사건, 대통령선거의 역사 등 토픽콘텐츠와 관보, 국무회의록, 일제시기 건축도면, 서양고지도 등과 같은 주요기록물 컬렉션 등 총 24편의 온라인 콘텐츠가 '나라기록포털'에서 제공되고 있다.

나라기록포털 서비스 개시 이후 1년간 국가기록포털을 다녀간 총 방문자 수는 약 376만명, 1일평균 약 10,300여명에 이르며 서비스 초기에 7,000명 선이던 방문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최근에는 13,000명 수준에 달하고 있다.

이번에 국가기록원은 소장 시청각 기록물 총 11만건 중 대한 늬우스(60년대 이전, 60~70년대, 80~90년대, 2000년 이후 등), 한국문화여행(무형문화재, 고대문화, 사적 및 명승, 민속문화 등), 다시 보는 한국(88 서울 올림픽, 월드컵 등), 시련과 영광(한국전쟁, 광복 그 후) 이라는 테마별 구성 및 노인, 주부, 학생,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을 고려한 시청자별 구성으로 천여편(총50시간 분량)의 기록물을 선정하여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기존의 기록정보서비스 이용자들은 물론 노약자, 어린이 등 IT 소외계층에게도 보다 쉽고 자유롭게 실질적인 기록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되면서 이제 안방에서도 쉽게 즐길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국가기록원은 이용자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 및 기록정보 대국민 서비스 향상, 국민과 함께하는 기록문화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국가기록원은 IPTV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통신 매체를 활용하여 보다 많은 국민들과 소중한 국가기록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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