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디자인 등 대학생 유망 창업업종을 위한 특화BI 운영 지원

공예·디자인 분야에 재능과 관심을 가지고도 사업장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창업을 망설였던 대학생 등의 창업이 한층 쉬워진다.

중소기업청은 대학생 등 청년층이 소자본으로 쉽게 창업할 수 있는 공예·디자인분야의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특화 창업보육센터(Business Incubator)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예·디자인 분야는 아이디어와 기술만 있으면 별도 투자 없이 쉽게 창업이 가능해 대학생들의 창업유망 업종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번 지원계획은 동 산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선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예·디자인 산업의 경우 소득수준과 문화의식에 비례해 수요가 증가하는 특성이 있고 1인기업수가 전체의 43%로 대학생 등이 쉽게 창업할 수 있으며 관련학과 졸업생 등 예비창업자들이 다수 존재하고 최근 온라인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청년창업가가 활발히 활동하는 등 창업 수요 및 향후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에서 발표한 공예·디자인분야 창업지원계획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9월중 기존의 우수 BI 중 공예 및 디자인 관련학과를 운영 중인 곳을 중심으로 특화 BI를 지정하고 별도의 운영비를 지원, 대규모 제조시설 없이 작업공간만 확보해도 사업활동이 가능한 입주기업들을 위해 공동창업실 및 공동작업실을 설치하고 공동 활용장비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관련분야 전문가 출신의 전담매니저가 창업자 1인이 상품 디자인부터 제작·판매까지 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입주기업을 위해 자금·마케팅 지원 등 일반적인 보육서비스에서부터 해당분야 시장동향, 제작 know-how 전파 등 특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금년 말에는 해당분야 특화보육사업을 희망하는 대학 등을 중심으로 BI를 추가로 신규 지정할 계획이며 내년 확장건립비 지원 및 별도 운영비 지원 등을 통해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 밖에도 공예·디자인분야 창업동아리 활성화 및 특화BI 입주연계, 입주기업 국내외 전시회 참가, 공동판매장 설치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 창업성공을 위한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번 공예·디자인 분야 등 유망산업에 대한 특화된 창업보육서비스 제공이 신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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