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압수수색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하고 추석 연휴 이후 그룹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추석 연휴까지 프라임그룹 본사와 계열사, 국세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회계 장부와 세무조사 자료를 분석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이번 주말까지 회계 자료 분석을 통해 필요할 경우 계좌추적이나 일부 인사들에 대한 추가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치권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화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데이코리아 강기보 기자 luckybo@today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