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하고 싶은 은행 기업은행, 광주은행 꼽아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의 금융기관 이용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은 최근 금융기관의 대출금리인상, 대출한도축소, 담보요구 등에 불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출꺾기 관행도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영태)가 지난 8월 21일부터 7일간 광주전남지역 271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기관의 중소기업지원서비스 평가 설문조사' 결과, 금융지원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60.4점으로 겨우 낙제점을 면했다.

총 16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출금리'가 가장낮은 53.7점을 기록했으며, '대출담보' 56.8점, '대출금액' 58.7점 등의 순으로 낙제점을 받아 금리와 담보등에 대해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친절도 친절도(73.8점), 대출커미션(72.3점) 등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중소기업들은 은행거래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대출금리(22.3%) 신용대출(20.2%) 대출금액(14.2%)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 현재 주거래은행으로 기업은행(30.3%)이 가장 많았고 광주은행(27.7%)과 농협(13.6%)이 뒤를 이었으며, 주거래 은행을 바꾼다면 거래하고 싶은 은행으로 기업은행(31.4%) 광주은행(18.8%)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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