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 엠파스 코난 공동 기자간담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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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와 검색포털 엠파스(대표 박석봉), 검색기술개발 전문업체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23일 3사공동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3사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가장 핵심은 전 세계적으로 불고있는 소셜네트워킹(사회 연결망)과 동영상 등을 포함한 UCC(User Created Contents: 유저가 직접 만든 컨텐츠)가 결합된 형태이며, 차세대 검색 서비스 역시 이를 효과적으로 반영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텍스트 기반으로만 제공되는 검색 수준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향후에는 UCC의 편집, 검색, 보관 등 이용 전 과정에 있어 편의성을 제공하고, 직접 기입한 텍스트가 아닌 보다 다양한 메타데이터(컨텐츠에 관한 데이터)를 활용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동영상 등과 같은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경우 텍스트 기반 검색 서비스와 같이 특정 언어에 국한해서 강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 확보시 글로벌 시장 진출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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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사 공동 기자간담회 |
야후 역시 최근 또다른 소셜네트워킹서비스 페이스북 인수에 적극 나서는 등 이러한 검색 트렌드 변화와 경쟁은 이미 시작된 상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코난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멀티미디어 관리기술 (MAM)과 엠파스의 검색 서비스 운영능력, 싸이월드 등 활성화된 UCC플랫폼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접목하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차세대 검색 시장의 주도권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3사는 각사의 대표이사 및 핵심 경영진을 중심으로 '스티어링 커미티(Steering Committee)'를 구성하여 중기적인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3개월 내외의 준비를 거친 후에 협력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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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사업 제휴 기자간담회 |
3사의 기존 사업구조를 유지하는 상태에서 각 사에서 강점이 있는 역량을 공유하는 형태이다.
이번 검색사업제휴를 주도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유현오 대표는 “차세대 검색 서비스의 핵심 트렌드가 될 멀티미디어 UC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모델을 기획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자로 단기간에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
kkt@today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