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랭킹 1, 2위의 라이벌전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세계 랭킹 1위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5 스위스)와 세계 랭킹 2위이며 왼손 천재인 라파엘 나달(20 스페인)을 초청, '현대카드 슈퍼매치 Ⅲ' 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9월 여자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와 비너스 윌리엄스의 대결, 올해 9월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 예브게니 플루센코, 이리나 슬루츠카야 등을 초청한 경기에 이은 세 번째 슈퍼매치다.

현대카드는 앞서 진행한 두 번의 슈퍼매치를 통해 신문, 방송 노출효과 등을 감안해 약 180억 원 가량의 기업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잠실 실내체육관 특설코트에서 11월 21일 화요일에 진행될 현대카드 슈퍼매치 Ⅲ는 세계 최고의 대회 결승전에서나 가능한 빅 매치로,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는 미국의 케이블 TV인 '더 테니스 채널'에서 생방송 중계될 예정이어서, 현대카드를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대카드는 슈퍼매치 Ⅲ 개최를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현대카드 회원은 경기 티켓을 30% 할인 받아, S석 8만4000원, 지정석 5만6000원, 자유석 2만8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현대카드 홈페이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행사 당일 4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세계적인 스타를 초청하지만, 인기 스포츠에 집중하기 보다는 차별화된 종목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회사 홍보와 스포츠 발전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시리즈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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