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공공성과 문화적 가치 선언

오는 2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사협회(이하 건축 3단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2008 건축의 날' 행사를 오는 오후 1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고흥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이병석 국토해양부위원장,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 김장실 제1차관이 참석해 건축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건축가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로 네 번째 맞는 건축의 날은 우리 민족의 역사적 건축물인 경복궁의 창건일(9월25일)을 기념해 제정된 건축인들의 기념일로 한국 건축문화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정보를 교류하며 건축 유공자들의 공로를 치하하자는 목적으로 건축 3단체가 하나가 돼 마련한 행사이다.

주요행사로는 '21세기 사회문화와 통섭(統攝)'(최재천/이화여대 교수), '지속가능한 건축정책 방향'(김광섭/서울대 교수) 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유공자 시상식과 함께 2008년도 수상자 작품 전시도 함께 열린다.

행사를 준비한 건축 3단체는 이번 행사를 통해 21세기 새로운 건축문화정책을 위한 다양한 비전 제시와 함께 건축의 공공성과 우리 건축의 문화적 가치의 재평가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특히 대국민 홍보를 통해 건축문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데이코리아 최유미 기자 cym@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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