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형 미디어아트, 캐릭터쇼, 한스타일 등 일반인들도 최신 문화콘텐츠 직접 체험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가 열리는 상암동 DMC에서는 문화콘텐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각종 전시행사가 펼쳐진다.

오늘(24일)부터 30일까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캐릭터타운', '한스타일 명품 체험관', '문화원형 아트' 등 세 가지 테마의 전시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행사는 전통 공예부터 최신 캐릭터 상품, 문화원형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까지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캐릭터와 함께 하는 주말 놀이터 <캐릭터타운>

24일부터 30일까지 누리꿈 공동제작센터에서 열리는 '캐릭터타운'에서는 2008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대상 수상작품과 각종 캐릭터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바람의 나라', '대한민국 원주민' 등 2008 대한민국 만화 대상 수상작들이 만화갤러리를 통해 전시되며 인형, 피규어, 완구, 가방, 의류, 출판물 등 각종 캐릭터 상품들을 전시하는 애니메이션 부스가 운영된다.

전시관 한 쪽에 마련된 애니메이션 상영관에서는 꼬잉꼬잉 이솝극장, 빠삐에 친구들, 뽀롱뽀롱 뽀로로 등의 애니메이션 영상들이 무료로 상영된다.

특히 주말인 27일과 28일에는 문화콘텐츠센터 2층에서 '뚝딱이', '뿡뿡이', '번개맨', '디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뮤지컬 무대를 꾸미는 '캐릭터쇼'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색종이 공작, 판화 공작 등의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 밀라노, 파리 등에서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한스타일 명품전>

'한스타일 명품전'에서는 밀라노, 파리 등에서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대표적 한스타일 문화상품이 전시된다.

전주의 무형문화재들과 디자이너 김백선씨의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낸 '천년전주온브랜드'의 사방탁자, 콘솔, 반상기세트, 합죽선, 한지발, 현악기 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우리 전통문화가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재탄생한 고품격 한스타일 문화상품을 만날 수 있다.

■ 디지털 아트로 되살아나는 역사와 전통 <문화원형 아트전>

'문화원형 아트전'에서는 문화원형에 현대적 미디어 예술을 결합해 화려한 전시 공간을 연출한다.

세계적 첨단 뉴로이미징 기술의 뇌 영상과 2D, 3D 콘텐츠인 우주, 숭례문, 택견, 음식, 복식, 문양 등을 창의적으로 재구성해 새로운 문화예술 상품개발에 필요한 문화원형 사업의 비전을 모색하는 전시이다.

행사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지하철 수색역과 합정역,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상암동 DMC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모든 행사는 무료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콘텐츠페어' 인터넷 홈페이지(www.icc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데이코리아 최유미 기자 cym@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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