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서든어택 팀을 가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3.0 서든어택 곰TV 리그(이하 서든어택 곰TV 리그)'가 서든어택의 새로운 역사의 장이 되고 있다.

먼저 서든어택을 대표하는 '국민 영웅'이 서든어택 곰TV 리그에서 탄생할 전망이다. 바로 Battlezone의 김민수가 그 주인공. 김민수는 지난 17일 치러진 Battlezone과 mosfos와의 경기에서 22킬 8데스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를 한 라운드당 킬로 환산했을 경우 무려 3.14. 매 라운드마다 3명 이상의 선수를 잡아냈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상대팀인 mosfos가 약팀인 것도 아니다. 지난 1차 마스터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마스터리그에서 활약을 펼쳐왔고 최근 벌어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08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서울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이런 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기에 김민수를 서든어택의 새로운 영웅으로 불러도 부족함이 없다. 서든어택 마스터리그 우승자 출신인 황동현 해설도 “김민수 선수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5대5의 경기가 아니라 5대8로 느껴질 정도로 놀라운 실력”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전통적으로 FPS게임의 경우 팀 체제로 경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수가 주목받는 경우가 적다. 그런 의미에서 김민수와 같은 새로운 영웅의 탄생은 서든어택 리그의 또 다른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곰TV 리그에서만 유일하게 선보이고 있는 '몬스터킬러'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몬스터킬러'란 홀로 상대 5명을 제압한 선수에게 붙여지는 칭호로 그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사실상 리그 기간 중 1번 나오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곰TV 리그에서는 16강이 끝나기도 전에 벌써 3명의 몬스터킬러가 탄생하는 등 선수들이 그동안 숨겨왔던 스타급 실력을 맘껏 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몬스터킬러에 등극한 선수는 모두 3명. Ksp-gaming의 조용준, High.1st의 서지환, Battlezone의 이주영이 각각 올킬에 성공하며 몬스터킬러의 칭호와 함께 상금 5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선수들의 기세가 최고조에 도달해 있는데다 리그 일정도 충분히 남아있어 곰TV 리그에서 또 다른 몬스터킬러가 탄생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현재 서든어택 곰TV 리그는 지난 24일까지 16강 조별 경기를 마친 상황. 아직 8강, 4강 등 전체 리그 일정의 반도 마치지 않았지만 곰TV 리그 우승을 노리는 서든어택 최정상급 선수들의 맹활약에 힙입어 벌써부터 서든어택 리그의 역사를 갈아치우고 있다.

서든어택 리그를 담당하고 있는 한규복 PD는 “이제 막 첫 시즌을 시작한 서든어택 곰TV 리그가 서든어택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계속해서 서든어택 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든어택 곰TV 리그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곰TV를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생방송이 끝난 뒤에는 서든어택 곰TV 리그 채널(http://ch.gomtv.com/444)에서 VOD를 통해 서든어택 최고의 클랜들이 펼치는 명경기들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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