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집가들에 의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가장 아끼던 소장품 중 하나인 1928년형 부가티35B 레이싱카가 약 54억원(250만파운드)에 팔린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27일 “자동차 수집가들이 열광하는 이 차량을 세계적인 차량 수집가가 개인 간 매매를 통해 익명으로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런던 경매업체 코이스(Coys)가 이 치량을 저명한 국제 수집가가 인수했다면서 이 기종으로는 최고가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의 신화통신도 지난달 30일 “이 전 회장의 소유차량이 동종 차종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으로 영국에서 팔렸다”고 전했다.

이 차량은 1929년 제1회 모나코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 바 있으며 유명 레이서들의 손을 거쳤다.

투데이코리아 강인호 기자 kih@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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