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에듀테인먼트 경진대회’ 본선 대회 열려

지난 9월 30일 전국 초등학생들에게 교육용 게임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된 '제3회 에듀테인먼트 경진대회' 본선 경기가 상암동 DMC 문화콘텐츠센터 2층 콘텐츠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됐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에듀테인먼트 경진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5400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공식 경기과목으로는 국어 부문에 에듀박스의 온라인 타자 대전 게임 '타짱온라인'이 영어 부문으로는 영어학습과 RPG를 결합한 온라인 학습게임 '노리스쿨'이 선정돼 경기가 진행 됐다.

올해는 특히 한자 부문이 처음으로 개설돼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주)에듀플로의 한자 학습 온라인 게임 '한자마루'로 경기가 진행됐다.

본선 경기 결과 이번 대회에서는 각 부문 별 단체전 1개 팀과 개인전 1명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 선정돼 총 18개 팀이 최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본선에 진출한 모든 학생들에게 장려상이 수여됐다.

단체전 대상에는 국어부문 삼양초등학교 훈민정음팀(고태형,황요셉,이은지,김연주), 영어부문 대덕초등학교 대덕유레카팀(신은빈,김주현,권은경,강윤서), 한자부문 대구운암초등학교 운암짱팀(장원석,이기우,정정훈,이보현)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고 개인전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국어 부문 황태준(평택지산초등학교), 영어부문 김현수(서울 선사초등학교), 한자 부문 이범석(서울신영초등학교) 학생이 수상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상이 주어지는 단체전 최우수상에는 국어부문 남원중앙1팀(남원중앙초등학교), 영어부문 eagle팀(동북초등학교), 한자부문 한자탐험대팀(정자초등학교), 개인전에는 국어부문 이은재(남원중앙초등학교), 영어부문 윤정(화랑초등학교), 한자부문 염윤호(이서초등학교)이,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장상이 주어지는 단체전 우수상에는 국어부문 세종대왕2008팀(삼양초등학교), 영어부문 BEST OF BEST팀(동북초등학교), 한자부문 고진감래팀(삼양초등학교), 개인전에는 국어부문 남기웅(대전보성초등학교), 영어부문 박소연(성지초등학교), 한자부문 박현석(정자초등학교)이 수상했다.

국어 부문의 대상을 수상한 황태준 학생(평택지산초등학교)은 “5년 전부터 연습해왔던 종목이라 1등이라는 발표를 듣고 무척 기뻤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고 3년 연속 영어 부문 대상을 차지한 김현수 학생(서울 선사초등학교)은 “'노리스쿨'이라는 프로그램이 실제로 영어 공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주변 친구들에게도 에듀테인먼트 게임을 통한 학습을'강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년과 달리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와 연계 진행돼 행사 후 다양한 장르의 최신 문화콘텐츠들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융합형 콘텐츠 체험의 장으로 활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도교사로 참여한 대구 운암 초등학교의 김우근 교사는 “매년 에듀테인먼트 경진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게임적인 요소로 학습의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쉽게 흥미를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정자초등학교의 김윤희 교사는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매우 놀랐으며,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서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본 행사를 주관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고석만 원장은 “금번 제3회 에듀테인먼트 경진대회까지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과 학교관계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에듀테인먼트 분야의 저변확대와 산업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경진대회에도 보다 흥미롭고 다양한 현장체험이 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도록 노력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투데이코리아 최유미 기자 cym@tod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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